▶ 타운 내 한국어 구사 가능 수사관 필요 지적도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서 한인 여성 대상 성폭행 미수 사건이 발생한 지 한달이 넘도록 수사가 지지부진해 주민들의 불안을 사고 있다.
지난달 14일 오후 9시께 팰팍 4스트릿 선상의 주택 1층에서 20대 초반 한인 여성이 집에 혼자 있다가 집에 무단 침입한 히스패닉 남성의 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당시 화장실에 있던 피해 여성에게 폭력을 가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하려 했지만 피해 여성이 소리를 치고 격렬히 저항해 결국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5피트 정도의 키로 범행 당시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며 초록색 상의에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하지만 팰팍 경찰의 수사진척 소식은 한달 째 들리지 않고 있다.
용의자 체포를 위한 몽타주도 언론 등에 배포되지 않았다. 팰팍 타운에 따르면 팰팍경찰 내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형사 사건 수사관이 없어 수사 진행이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피해자나 목격자 대부분이 한인이기 때문에 이들과 경찰 간 원활한 소통 및 문화적 이해가 이뤄져야 하는데 한인 수사관이 없이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크리스 정 팰팍 시장은 “경찰에 적극적인 수사를 요청하겠다”며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수사관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개선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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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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