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츠 퀸즈보로장, 유치 지지 재확인…소수계 언론 초청 라운딩 테이블서
▶ 일자리 창출·지역주민 대거 채용… 보로청, 과학기술 직업훈련 제공

멜린다 캐츠 퀸즈보로장이 22일 퀸즈보로청에서 열린 소수계 및 커뮤니티 언론 대상 라운드테이블에서 주요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왼쪽은 샤론 이 부보로장.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의 아마존 제2본사 유치는 퀸즈 주민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멜린다 캐츠 퀸즈보로장은 22일 퀸즈보로청에서 커뮤니티 언론을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을 마련하고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의 아마존 제2본사 유치에 대한 지지입장을 재확인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캐츠 보로장은 “퀸즈보로청은 롱아일랜드시티를 과학기술 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5년 전부터 추진해왔으며, 2년 전부터는 아마존 제2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다”면서 “보로청은 과학기술 관련 직종에 대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아마존 제2본사 유치로 창출되는 많은 일자리에 퀸즈 지역 주민들이 대거 채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여러가지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아마존 제2본사 유치는 퀸즈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롱아일랜드시티에 제2본사 조성계획을 밝힌 이후 지역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은 교통혼잡과 렌트 인상, 젠트리피케이션 등이 발생할 것이라며 아마존 제2본사 유치를 강력 반대하고 있다.
캐츠 보로장은 최근 재추진되고 있는 퀸즈 플러싱의 윌렛포인츠 재개발 프로젝트<본보 1월19일 A4면>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뉴욕시경제개발국(EDC)이 제출된 윌렛포인츠 개발 프로젝트 시나리오 2개안에 따르면 저소득층 아파트가 당초 계획이었던 5,500가구에서 1,100가구로 대폭 축소됐다는 지적에 대해 캐츠 보로장은 “제2안의 17에어커 부지에 건설되는 주상 복합단지에 얼마나 많은 서민아파트를 확보하느냐가 핵심인 것 같다”며 “EDC 등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보다 많은 서민 아파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캐츠 보로장은 교육과 교통, 이민자 보호, 2020센서스 조사 등 여러 이슈에 대한 신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캐츠 보로장은 오는 25일 오전 10시30분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퀸즈보로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신년연설을 개최한다. 문의: 718-286-2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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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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