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특수교육센터 LA사무소, 농구교실·뮤직서클·사회성 증진 그룹 등 운영

2019년 학기 시작을 앞두고 특수체육프로그램, 농구교실, 댄스교실, 하모니아 음악프로그램 담당교사들이 함께 모였다. 앞줄 오른쪽부터 케빈 마, 전희순, 로사 장 소장, 에스더 김, 션 리, 남상현, 스티브 최씨.
발달장애아를 위한 비영리기관인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소장 로사 장)가 새해 들어 LA사무소가 제공하는 서비스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지난해 2월 LA한인타운에 상담과 언어치료를 위한 LA사무소를 연 로사 장 소장은 “올해는 LA지역 발달장애인을 위한 농구교실, 전문가와 함께 하는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와의 질의응답, 뮤직 서클,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Social Skill Group), 무료 발달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 소아과 전문의인 박현선 박사와 함께 하는 질의응답은 매월 첫째 주 수요일 무료로 진행된다. 첫 시간은 오는 2월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정오까지로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이나 자녀의 발달 진행에 걱정이 있는 부모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 소장은 “LA통합교육구 특수체육담당교사인 스티브 최씨의 지도로 LA농구교실이 올 봄 시작될 예정”이라며 5세 미만 영유아를 위한 발달촉진 프로그램으로 엄마나 아빠와 함께 재미있는 음악활동을 하는 ‘뮤직 서클’, 고교생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성 증진’ 그룹 프로그램이 월 1회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는 지난해 농구교실, 특수체육교실, 하모니아 앙상블, 뮤직 펀 그룹, 댄스 교실 등을 운영해 130명의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주 1회 모여 각자의 재능과 흥미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올해도 계속되는 프로그램으로 2월 개강을 앞두고 있다.
장 소장은 “지난해 한인사회 최초로 발달장애인 미술 컨테스트와 전시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며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들 중 언어로는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전하는 것이 어렵지만 그림을 통해서 세상과 소통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도 대회 개최를 위해 후원자를 모집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미특수교육센터 LA사무소는 화~금요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특히, 5세 미만 영유아 자녀의 언어가 느리거나 행동에 걱정이 있는 경우 5가지 발달영역에 대한 선별검사를 질문지를 통해 발달장애 가능성 여부를 파악하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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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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