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몰튼 그로브에 문을 연 사랑한의원은 19년째 한자리를 지키며 한인은 물론 타인종들의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2년 한의사 경력의 폴 리<사진> 원장은 “환자가 오시면 어디가 아플까, 어떻게 효과적으로 고칠까를 고민하고 정신, 육체, 습관, 유전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보고 종합적으로 치료한다. 맥을 짚어보고, 혀와 전체 모습을 보는 것은 물론이고 기운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몸은 정직해서 아프면 반드시 신호를 주고 만지면 반드시 반응한다”고 말했다.
리 원장은 “정보통신 관련 연구소에서 일하며 잘나갔지만 한의사인 처남이 보여준 생리학 책에서 침이 전도체로서의 역할을 하며 오피오이드와 같은 진통효과, 아세틸콜린과 같은 신경 전달 물질, 엔돌핀과 같은 치유작용을 한다고 명쾌히 설명해놓은 것을 보게 된 것이 계기가 돼 한의과대학에 들어가 박사까지 마쳤고 오늘날까지 한의사의 길을 걷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태충막승’이라는 말처럼 마음을 완전히 비우고 있는 그대로 편견없이 환자를 바라보며 정성껏 도와드리는 것이 내 사명이자 소망이다. 책, 논문, 뉴스 등을 적극 찾고 늘 새로운 진료방법을 고민하고 적용해나가며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5834 뎀스터길에 위치한 사랑한의원의 진료시간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방문전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문의: 847-583-0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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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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