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상 법안에 유권자 61% 찬성, 41% 반대
지난 9일 개원한 주 의회 회기에서 최저임금 15달러 인상 법안 통과 여부가 가장 큰 변수로 자리 잡은 가운데 유권자 절반 이상이 이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설문조사 기관인 곤잘레스 리서치 & 미디어 서비스가 관내 유권자 주민 8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5달러 최저임금 인상법안 통과에 61%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들 중 47%인 378명은 ‘절대찬성’한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조사에서는 지지하는 당적에 따라 찬·반 의사도 극명하게 갈렸다.
민주당 유권자들은 최저임금인상법안 통과에 78%가 찬성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 공화당의 래리 호건 주지사와 비즈니스 업계와 대조를 이뤘다.
실제 공화당 유권자들의 경우 64%가 반대했고, 무당적 유권자들은 55%가 찬성, 41%가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DC 메트로 인근에 가까울 수록 주택 시세와 생활비 차이에 따라 임금인상 찬성 비율이 달랐다.
몽고메리, 프린스 조지스, 찰스 카운티 거주자들은 78%가 최저임금 인상에 찬성했다. 또 볼티모어 다운타운 시내 거주자들도 74%가 찬성했다.
볼티모어, 하워드, 하포드 카운티는 57%가 찬성의사를 보였고 프레드릭, 가렛, 알랠들리, 워싱턴 카운티 등 서부 외곽지역 거주자들은 반대한다는 의견이 55%로 오히려 높았다.
메릴랜드의 현재 최저 임금은 10달러 10센트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됐고, 결과의 최대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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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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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20불로 하지?
웃긴건 자기가 사람쓸땐15불 아깝고 지가 받을땐 적으니,당신같으면 당신한테15불줄수잇는지부터 보시길.인젠개나소나15불이상 미국만오면15불목숨걸고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