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F, 전체 한인주민 23% 의료보험 가입 안해
▶ 아시안 중 네팔이어 두 번째로 미가입률 높아
뉴욕시에 거주하는 한인 4명 중 1명은 건강보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아메리카연맹(AAF)이 18일 ‘2015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 전체 한인 주민의 23%가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뉴욕시 전체 인구의 건강보험 미가입률 12.4%와 비교해 무려 11.6% 포인트가 더 높은 것이며, 타 아시아계와 비교해도 네팔(3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아시안 출신 국가 중 건강보험 미가입률이 가장 낮은 곳은 필리핀으로 9.6%를 기록했으며, 이어 베트남 10.3%, 인도 12.8%, 일본 13.3%, 중국 14% 등의 순이었다.
특히 한인 아동의 건강보험 미가입률은 6%에 달해 뉴욕시 전체 어린이 의료보험 미가입률 3.6%보다 크게 높았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한인 4명 중 1명(28%)은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나 뉴욕시 전체 주택소유비율 32%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한인 빈곤율은 18.8%로 나타나 뉴욕시 전체 빈곤율 20.6% 보다는 낮았으나 한인 노인 빈곤율은 25.7%로 뉴욕시 노인 전체 빈곤율 18.8% 보다 7% 포인트 가량 높았다.
뉴욕시 한인 가구의 중간 소득은 5만8,153달러로 뉴욕시 중간소득 5만9,285달러보다 낮았다.
이밖에 한인 노인의 88%가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뉴욕시 전체 노인 평균 33%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았다. 한인의 교육수준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중 단 9%만이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뉴욕시 전체 고등학교 미졸업률 20% 보다 크게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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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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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가 한국보험제도를 벤치마킹하여 만든 것이 오바마케어인데 사실 강제가입조항은 정부가 국민들의 건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챙기겠다는 의도로도 설명되어 집니다. 한국도 무조건 가입해야 하지요. 기초보험이 없는 상태에서 부자들만 누리고 있던 보험혜택을 모든 서민들이 누릴려고 하니 부자들과 보험사 그리고 보험사와 관련있는 이들이 적극반대 로비등등으로 정치권에서 없앨려고 한다고 생각됩니다. 거기다가 오마바의 업적은 모두 지워버리고 싶어하는 시기.질투.욕망도 한몫하고 있다고 생각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