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관광청, 지난해 41만7,000명
▶ 2010년부터 계속 증가세…국가별 11위
지난해 뉴욕시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숫자가 42만명에 육박하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시관광청(NYC&Company)이 17일 발표한 ‘2018년 국적별 뉴욕시 관광객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뉴욕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4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기록한 41만6.000명 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뉴욕시가 한국인 관광객 수를 집계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이다. 국가별로는 11번째로 많은 관광객 수이다.
한국인 뉴욕 관광객 추이를 보면 지난 2007년 23만8,000명을 기록한 후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23만5,000명, 2009년 20만3,000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2010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반전, 매년 수만명씩 늘면서 2014년 31만명으로 30만명 대를 돌파한 이후 지난 2017년 처음으로 4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
이처럼 한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2008년부터 시행된 한·미 비자면제 프로그램이 정착되면서 사업과 샤핑은 물론 관광 목적으로 뉴욕을 방문하는 여행객과 유학생들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뉴욕을 가장 많이 찾은 나라는 영국(124만3,000명), 중국(110만7,000명), 브라질(92만명)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중국 관광객의 경우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한 관광객이 줄어들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을 깨고 전년 대비 6만명이 늘어 난 것이다.
한편 지난해 뉴욕시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6,520만명으로 9년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이중 미국내 관광객은 5,16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해외 관광객은 1,350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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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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