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의 국제 원조 기구인 국제개발처(USAID)의 부처장에 30대 초반의 젊은 한인 여성이 발탁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인 미나 장(32·사진)씨를 연방 국제개발처 부처장(Assistant Administrator)로 지명하고 연방 상원에 인준을 요청했다고 16일 백악관이 발표했다.
미국의 국제 원조와 개발도상국 지원을 담당하는 연방 정부 산하 독립기구인 국제개발처는 연간 270억 달러의 예산을 갖고 미국의 거의 모든 비군사적 해외원조를 담당하는 대형 기관이다.
미나 장 지명자는 현재 아이티와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등 해외 지역의 인도적 원조와 개발 지원 정책 및 연구 담당 기관인 ‘링킹 더 월드’의 대표(CEO)를 맡고 있다.
링킹 더 월드 웹사이트에 따르면 미나 장 지명자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하버드 케네디 행정대학원의 국제안전 프로그램 시니어 임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미나 장 지명자는 링킹 더 월드 대표를 맡기 전에 미국과 한국에서 음반을 출시한 가수로도 활동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당시 링킹 더 월드 홍보대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한편 미나 장 지명자는 연방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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