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신분에 관계없이 취득할 수 있는 뉴욕시신분증(IDNYC)에도 제3의 성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5일 “IDNYC 신규가입자는 물론이고 기존 가입자도 신분증에 ‘남성’(Male), ‘여성’(Female) 외에 제3의 성 ‘X’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IDNYC를 신규 신청하는 가입자들은 ‘남성’이나 ‘여성’이 아닌 제3의 성 ‘X’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 가입자 역시 추가비용 없이 제3의 성으로 선택된 카드로 교체할 수 있다. 뉴욕시는 지난 1월1일부터 뉴욕시 출생증명서에 제3의 성 ‘X’을 표시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IDNYC는 10세 이상이라면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지난 2015년 발급을 시작한 현재 125만 명이 소지하고 있다. IDNYC를 소지하면 뉴욕시 주요 박물관과 문화기관 등 40곳에서 무료입장과 멤버십, 할인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지역별 IDNYC 접수 센터 및 신청양식은 웹사이트(nyc.gov/idnyc)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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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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