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장학재단 신임회장, 5년간 5만달러씩 약정
권태진(사진) 변호사 부부가 한미장학재단에 장학금 25만달러를 쾌척하기로 해 한인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회에 따르면 15일 퀸즈 금강산 식당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당선된 권 변호사는 아내 황민옥 엠파이어여행사 대표와 함께 25만달러의 장학금 기부를 약정했다.
장학금은 매년 5만 달러씩 향후 5년 간 지급되며, 올해 지급되는 5만 달러는 동북부지회에 3만 달러, 나머지 2만 달러는 기타 지역 장학회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부 초대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권 변호사는 이날 회장에 재선출되면서 2년 간 임기를 시작했다.
오하이오 노던법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권 변호사는 콜로라도한인회장과 뉴욕한인변호사협회장을 역임했다. 은퇴 후에는 뉴브런스윅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2008년 해외장로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지난해 5월까지 10여 년간 월간지 ‘빛과사랑’을 발행하기도 했다.
한편 1969년 워싱턴DC에서 시작된 한미장학회는 현재 7개 지역에 장학회가 있다. 뉴욕과 뉴저지를 포함한 동북부 7개주를 관할하는 동북부지회는 2001년 첫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이래 18년 간 1,100여명의 대학생들에게 200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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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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