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뉴저지 해링턴팍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본보 1월5일자 A1면 보도>로 인해 중태에 빠졌던 노우드의 8세 한인소녀 글로리 이양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양은 지난 2일 오전 7시께 발생한 차량 충돌사고로 인해 머리와 척추 등을 크게 다치면서 생명이 위독해 12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양의 아버지 한스 이씨는 15일 “딸이 지각반응을 보이는 등 하루하루 눈에 띄게 회복하고 있다. 기적 같은 상황”이라며 “의식을 찾은 후 딸이 처음에는 사고 상황을 기억하면서 사흘간 잠을 자지 못했다. 마치 잠자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최근 깊은 잠을 잤고 많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씨에 따르면 이양은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을 위해 곧 뉴브런스윅의 아동특수병원으로 옮겨지게 된다. 이양과 함께 다쳤던 어머니 새라 이씨도 회복 중에 있으며 곧 퇴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발목 골절이 심해 약 10주간 보조기를 착용해야 한다. 이씨 가족을 돕기 위해 노우드한인학부모회가 개설된 고펀드미 온라인 모금 사이트(gf.me/u/psr3mi)에는 16일 오후 3시 현재 6만5,000달러가 넘는 후원금이 모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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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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