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신년연설
▶ ˝뉴저지트랜짓 서비스 개선 주력˝
필 머피(사진) 뉴저지주지사가 15일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와 시간당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을 올해 최대 역점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취임 2년째를 맞은 머피 주지사는 이날 트렌턴의 주의사당에서 진행된 신년연설에서 “더 많은 진보를 이뤄내야 한다”며 마리화나 합법화, 최저임금 인상, 뉴저지트랜짓 서비스 개선 등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머피 주지사는 “뉴저지의 모든 가정들이 동등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 근로자 가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뉴저지 최저임금은 시간당 8달러85센트이며 현재 주의회에는 최저임금을 오는 2024년까지 최저임금을 단계적으로 15달러로 올리는 내용의 법안이 상정된 상태다. 또 그는 21세 이상 기호용 마리화나 소지 및 사용을 합법화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머피 주지사는 “성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함으로써 불평등하게 적용됐던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고 낮은 수준의 전과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줘야 한다”며 “아울러 마리화나 합법화는 새로운 산업 이익을 창출해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 최악 수준인 트랜짓 열차·버스 서비스 개선에도 적극 투자하겠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주민들이 꼽는 최대 문제인 높은 재산세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았다. 또 일각에서 우려한 증세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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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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