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신년연설
▶ ˝소상인·저소득층엔 할인˝
앤드류 쿠오모(사진) 뉴욕주지사가 맨하탄 교통혼잡세 도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15일 신년 연설을 통해 1,750억달러 규모의 ‘2019~20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맨하탄 60가 남단을 통행하는 차량에 대해 2021년부터 교통혼잡세를 부과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낙후된 뉴욕시 전철 시스템 개선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교통혼잡세 방안 밖에 없다”면서 “소상인들이나 저소득층 등에게 교통혼잡세를 할인해 주는 내용은 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오모 주지사가 이날 발표한 예산안에 따르면 서류미비 대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는 드림액트 법안에 대비해 2700만달러를 책정했다.
또한 저소득층 밀집 지역의 공교육 개선을 위해 5,000만달러가 추가, 2억5,000만달러를 지원키로 했으며, 프리-킨더가튼의 지원금도 확대키로 했다.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면서 연간 3억달러의 세수 확대를 통해 정신 건강 및 약물 중독 프로그램 등의 예산으로 사용하는 방안도 내놨다.
이와 함께 21세 미만에게는 담배 판매가 전면 금지하는 방안과 뉴욕주에서의 1회용 비닐봉지 사용도 전면 금지시키는 환경개선 예산안도 포함됐다.<본보 1월14일자 A1면>
그동안 부과되지 않았던 빈병 예치금을 스포츠 음료와 티, 커피, 과일 및 야채 음료 등까지 확대해 5센트를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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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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