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2만3,000 세대 정전사태… 항공편 취소도
워싱턴 일원이 1피트(12인치)에 가까운 첫 눈을 맞으면서 도심 곳곳이 결빙과 정전사태로 몸살을 앓았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버지니아 리스버그가 11.4인치, 섄틸리는 10.9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고, 몽고메리 카운티도 12인치의 눈이 내렸다.
정전 상황 정보 제공업체인 ‘poweroutage.us(PWT)’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에서는 2만3,000세대가 14일 오전까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출근길 공공 교통수단들도 줄줄이 서비스 정체를 겪었다.
버지니아 여객철도(VRE)는 14일 하루 운행을 중지했고, 북버지니아 메트로 버스와 전철도 운행시작을 늦추는 듯 서비스를 제한했다.
덜레스와 레이건 국제공항, 메릴랜드 BWI 공항에도 최대 10.6인치의 눈이 쌓이면서 항공기 53편이 지연되고 70편이 취소됐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는 14일 정부청사와 순회법원 등 주요 관공서를 평소보다 늦은 오전 10시에 열기도 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눈 폭풍으로 미 중서부에서는 최소한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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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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