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캐슬린 스티븐스 KEI 소장, ‘자랑스런 한인 상’ 수상자인 수잔 강, 샬롯 조, 데이빗 조, 마이클 홍 씨.
미국의 한국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캐슬린 스티븐스)가 11일 미주 한인의 날(1월 13일)을 맞아 K 팝, K 드라마, K 뷰티로 한류를 전파한 4명에게 ‘자랑스러운 미주 한인’ 상을 각각 수여했다.
DC 소재 뉴지엄에서 열린 행사에는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천준호 주미대사관 공공외교 공사 등 각계 인사 120여명이 참석했다.
KEI는 영어권 최대의 K-팝 사이트 숨피(Soompi)의 수잔 강 창립자, 한국 화장품 온라인 샤핑몰 소코글램(Soko Glam)의 샬롯·데이빗 조 공동 창립자, TV 방송을 통해 K 드라마로 한류를 전하는 디지털 미디아 라이츠의 마이클 홍 대표 겸 공동창립자 등 4명에게 ‘자랑스러운 한인 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은 토론회를 통해 어떻게 한류 전파자로 나섰는지와 차세대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등을 밝히기도 했다.
수잔 강 씨(캘리포니아 거주)는 “한국 비디오를 통해 K팝을 알았던 미국인들이 지금은 유튜브라는 엄청난 소셜미디어를 통해 K팝을 접하고 있다”면서 “숨피는 비키(Viki)와 연계해서 K팝을 미국사회에 전했다”고 말했다. 강 씨는 “차세대 한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가라’는 것”이라고 가조했다.
샬롬 조 씨(뉴욕 거주)는 “한국에서 근무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화장품을 접했고 이것이 인연이 돼 남편과 함께 인터넷 샤핑사이트인 ‘소코글램’을 창업했다”면서 “미국 사람들은 한국 여자들이 어떻게 그렇게 좋은 피부를 갖는지 궁금해 하는 것 같아 이를 소개하는 것으로 사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마이클 홍(뉴저지 거주) 대표는 “K드라마를 시작으로 K팝이 유행했으며 이어 K뷰티에 대해 미국인들이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차세대 한인들은 한류로 인해 많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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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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