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대 회장 선거 폴라 박씨 등록
▶ 선관위, 후보등록마감일 18일로 변경

폴라 박 후보가 11일 오전 문이 닫힌 애난데일 한인연합회관 앞에서 40대 한인연합회장 선거에 등록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성락 선관위원, 폴라 박 후보, 김상구 선관위원, 최민한 선관위원장.
폴라 박씨가 지난 9일 발족된 워싱턴한인연합회 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 강철은)가 실시하는 40대 한인연합회장 선거에 등록했다.
박 씨는 11일 오전 11시경 문이 잠겨진 애난데일의 한인연합회관 앞에서 수취인을 ‘KAAWMA(한인연합회 영문약자)’로 공탁금 4만 달러와 함께 등록 서류를 최민한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박 후보는 워싱턴한인무역협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한인연합회장 선거에 다시 출마하는 박 후보는 “지난해 연말 잠시나마 본의 아니게 동포사회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 모든 문제는 전적으로 제 39대 한인연합회 집행부와 제 40대 선거관리위원회의 잘못된 판단으로 야기됐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최민한 선관위원장은 “선거공고를 너무 서둘러 내다보니 후보자 등록 마감 날짜를 잘못냈다”면서 “후보자 등록 마감일자는 오는 18일(금) 오후 5시까지이며 재공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에 제출된 후보 등록금은 후보 등록 마감 후 별도의 계좌를 설치, 관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화추진위는 몇몇 전직 한인연합회장과 단체들에 의해 지난 9일 발족됐다.
40대 한인연합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김영천 39대 회장의 40대 회장으로서의 직무는 페어팩스 카운티 법원의 결정에 의해 정지된 상태이며 김영천 회장은 현재 버지니아 대법원에 항소를 한 상태다.
따라서 향후 결과에 따라 두 개의 한인연합회로 분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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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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