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웨스트라이프 ‘헬로 마이 러브’ 재킷 [유니버설뮤직 제공]
6년 만에 재결합한 아일랜드 보이밴드 웨스트라이프(Westlife)가 10일 싱글음반 '헬로 마이 러브'(Hello My Love)를 발매한다.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팝스타 에드 시런이 작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한 이 음반에는 웨스트라이프 특유의 부드럽고 포근한 분위기가 잘 드러난다.
웨스트라이프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헬로 마이 러브'가 발라드곡이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멤버 마크 필리는 "신곡은 업템포 장르다. 비슷한 제목의 웨스트라이프 노래 '마이 러브'와 유사한 점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셰인 파일런 역시 "우리는 '웨스트라이프 2.0' 버전을 원한다. 더 진화한 모습으로 돌아와 웨스트라이프의 음악을 재창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웨스트라이프는 2000년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음반 판매량은 5천500만장이 넘으며 '가장 많은 싱글을 영국 차트 1위에 올린 아티스트'라는 기네스 기록도 가졌다.
이들은 2012년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했다가 지난해 결성 20주년을 맞아 재결합했다.
웨스트라이프 신곡 첫 무대는 오는 11일(현지시간) BBC '그레이엄 노턴 쇼'에서 공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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