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펀드미’에 총 641명 5만1,191달러 모금
지난 2일 뉴저지 해링턴파크에서 발생한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중태에 빠진 한인모녀 가정<본보 1월 5일 A1면 보도>을 돕자는 한인사회의 온정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9일 오후 5시 현재 이들 모녀를 위해 개설된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gf.me/u/psr3mi)에는 총 5만1,191달러가 모금됐다.
이번 모금운동에는 모두 641명이 동참한 상태로 중상을 입고 해켄색대학병원에 입원 중인 모녀의 쾌유를 바라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메디케이드에 가입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워낙 큰 중상을 입었기 때문에 메디케이드만으로는 의료비 부담을 모두 충당하기는 쉽지 않아 도움이 절실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한인들에 따르면 어머니 새라 이씨는 장기를 크게 다쳐 수 차례의 수술을 받았으나 다행히 고비를 넘기고 회복 중으로 알려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두개골 및 척추 골절 등 부상정도가 심각했던 8살 글로리 이양도 최근 목 깁스를 풀고 의사 표현을 위한 반응을 보이는 등 회복에 대한 희망을 주고 있다고 주변 한인들은 전했다.
새라 이씨의 남편이자 이양의 아버지인 이 모씨는 최근에 실직한 상태로 사고가 발생한 2일 오전 구직 인터뷰를 위해 길을 나선 도중 사고 소식을 듣고 황급히 현장으로 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금운동 외에도 이씨 가족들을 돕기 위한 한인사회의 따뜻한 나눔 활동도 잇따르고 있다.
이씨 가족이 사는 뉴저지 노우드의 한인 학부들은 이씨 부부의 다른 세 자녀들(5학년 딸, 1학년 아들, 유치원 아들)을 위해 오는 4월 말까지 음식을 제공키로 했다. 또 세 자녀의 방과후 학교 비용도 지원하기로 했으며, 한인 운영 태권도장은 세 자녀를 위해 3개월 간 무료 교습을 제공하기로 했다. 변호사인 한 학부모는 이씨 가족을 위해 무료 법률 서비스에 나선다.
한편 해당 사고는 지난 2일 오전 7시쯤 해링턴파크의 올드훅 도로에서 발생했으며 새라 이씨가 몰던 미니밴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SUV차량과 정면충돌했다고 버겐카운티 검찰은 밝혔다. 사고 조사를 맡고 있는 검찰은 지난 7일 “사고와 관련해 현재 혐의가 적용된 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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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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