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손승원 /사진=스타뉴스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낸 후 현장에서 도주한 혐의로 적발된 배우 손승원(29)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일 손승원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혐의를 적용,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송치했다고 (한국시간 기준)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승원은 지난 2018년 12월 26일 오전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무면허에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다 시민들의 제지와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손승원은 이미 지난 2018년 8월3일 다른 음주사고로 인해 11월 18일 면허 취소가 된 상태였다.
사고 직후 손승원은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정휘가 운전했다"며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이 정휘에게 "본인이 운전을 했냐"고 물어봤지만 정휘는 머뭇거리면서 대답을 하지 못했다는 후문.
이후 정휘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가 난 후 손씨가 '이번에 걸리면 크게 처벌받으니 네가 운전했다고 해달라'고 했는데 선후배 관계여서 쉽게 거절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받는 정휘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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