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나 크롤리 신임 노인국장 부임
▶ 한인노인 대상 설문조사·심층토론회 등 실시
한인이 밀집한 하워드카운티의 노인국에 새로 부임한 제나 클롤리 국장이 한인사회와의 소통과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제나 크롤리 신임 노인국장은 지난해 10월 공식 임명돼 부임했다. 메릴랜드대 가정학 학사와 사회복지학 석사를 졸업한 크롤리 국장은 메드스타 건강그로그램의 수석 사회 복지사로 일했으며 콜롬비아보건관리부의 장기간병 관리 운영 부서를 담당했다.
제나 크롤리 국장은 “노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복지 혜택, 사회보장제도, 정부 시설 이용 등 노인국이 해야 할 업무가 많다”며 “부임한 후 몇 달 되지 않았지만 하워드카운티 한인 시니어들의 활발한 활동에 깊은 인상을 받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크롤리 국장은 “한인 커뮤니티와 소통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며 카운티 노인국을 이끌 것”이라며 “한인 노인과 가족들의 현황을 이해하고 더 나은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설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노인국은 올 1월부터 2월까지 하워드카운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한인 시니어를 대상으로 “욕구실태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 이는 언어와 문화 장벽으로 인해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한인 시니어들의 생활실태를 이해하기 위해 진행된다. 또 한인 단체나 교회, 시니어센터의 대표들을 초청해 ‘시니어그룹 심층토론회’를 3회에 걸쳐 개최할 계획이다.
한인인 민정 잉글 하워드카운티 노인복지 및 건강프로그램 담당자는 “신임 크롤리 노인국장은 한인사회를 포함해 소수 민족에 매우 우호적인 인물”이라며 “앞으로 크롤리 국장과 협조해 한인 노인들에게 편의와 건강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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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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