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직 한인연합회장단, 김영천 회장에 논의 제안

전직회장들이 24일 애난데일에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지난 21일 법원으로부터 40대 회장에 대한 임시 직무정지 가처분 판결<본보 24일자 A1면 보도>을 받은 워싱턴한인연합회 사태 해법이 김영천 회장과 전직회장단의 만남으로 해결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직 한인연합회장단은 24일 애난데일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정세권 대표가 현 39대 한인연합회장 임기가 끝나는 오는 31일 전까지, 김영천 현 회장과 만나서 사태 해결을 위한 논의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세권 대표는 “김영천 회장이 며칠 안남은 임기 내 공정한 선거 시행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직 회장단들이 돕겠다는 입장을 전하기 위해 만남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김영천 회장의 대책을 들은 후, 전직회장들은 차후 다시 대책회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중요한 것은 김 회장이 올바른 결정을 조속히 하도록 돕는 것이 첫 번째”이라며 “선거가 순리적으로 치러져 한인회가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강철은 전 회장도 “전직회장들이 법원 판결 이후 김영천 회장의 입장을 먼저 들어보고 차후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 맞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기 때문에 정 대표와 김 회장의 만남이 빨리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직 회장단은 정세권 대표와 김영천 회장이 만난 뒤 내년 1월 4일 다시 대책회의를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에는 박규훈(19대), 강철은(20대), 신필영(23대), 정세권(26대), 김성래(28대), 송제경(29대) 전 회장 등 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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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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