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1일 ‘미주한인의 날’ 행사… 100주년 3.1운동 홍보도

미주한인의날 기념행사 준비모임이 19일 열렸다. 앞줄 왼쪽 두 번째가 김미실 회장
미주한인 이민 116년 역사를 기념하는 자리에 3.1운동의 독립정신이 함께 기억된다. 미주한인재단 워싱턴(회장 김미실)은 내달 11일 DC 레이번 연방하원 빌딩에서 열리는 제 14회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100주년을 맞은 3.1운동 정신을 의회에 알리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19일 비엔나 우래옥에서 열린 행사 준비모임에서 김미실 회장은 “이번 기념행사는 116년 이민역사를 이룬 미주한인들의 성공과 발전, 장구한 한국역사와 문화를 짧은 시간이지만 연방의원들에게 알리는 중요한 자리”라며 “올해는 100년 전 조국의 독립을 외치며 태극기 물결을 이뤘던 한인들의 기상을 함께 알리는 자리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날 행사장에는 한국미술가협회가 주최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공모전 입선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상징성을 살려 워싱턴 일원 종교계 대표들을 초청하는 순서도 기획되고 있다.
행사에서는 전통 한복 및 공예전문가인 김옥영 씨가 제작한 복 주머니 150개가 전시되고 의원들에게도 전달된다.
한인사회 이슈를 알리는 자리도 마련된다.
미주한인재단은 코리안 아메리칸 입양아들의 문제를 알리는 부스를 배치해 의회에 알린다. 이 행사는 아시아입양인봉사회(대표 송화강)가 맡았다.
재단은 이밖에 한인사회가 20년 만에 배출한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민주, 뉴저지 3지구)을 기념식에 초청할 계획이다. 또 전통국악과 현대 음악이 콜라보를 이룬 공연을 열고, 한국학교 학생들이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410)707-7088 김미실
장소 45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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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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