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센서스국이 19일 발표한 2017-2018 전국 및 주별 인구 집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인구가 2018년 7월 1일 기준 851만7,685명으로 12위, 메릴랜드는 604만2,718명으로 19위를 각각 차지했다.
캘리포니아주는 3,955만7,045명으로 주별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2위 텍사스(2,870만 명), 3위 플로리다(2,129만 명), 4위 뉴욕(1,954만 명), 5위 펜실베니아(1,280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 사이 1년 동안 주별 인구수에서 가장 많은 증가를 기록한 주는 텍사스로 이 기간 37만9,128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플로리다 주가 32만2,513명 증가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전년비 인구 증가 비율이 가장 큰 주는 네바다주와 아이다호주로 각각 2.1%의 인구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는 유타 1.9%, 애리조나 1.7%, 플로리다와 워싱턴 1.5% 증가율보다 훨씬 앞선 수치다.

지난 2016년까지 인구수에서 5대 주에 포함됐었던 일리노이주(1,274만 명)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6위로 내려앉았다.
이밖에도 인구가 줄어든 주는 뉴욕(48,510명 감소), 일리노이(45,116명 감소), 웨스트버지니아(11,216명 감소)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2017-2018년 기준 미국 전체 인구수는 0.6% 증가했으며 인구수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은미·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