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시장상황 및 사람들 말 들으며 소통할 것”
▶ “경제상황에 대한 견해 재평가 준비돼 있어”

【서울=뉴시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내년 금리 인상에 대한 견해를 다시 생각할 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1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금리 인상에 대한 견해를 다시 생각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CNBC의 스쿼크 온 더 스트리트에 출연해 "우리는 경제가 더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있다는 위험요소를 듣고 있다"며 "모든 경제지표를 봐가면서 우리의 견해를 재평가하고 재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내년에 우리가 할 일은 경제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재평가하고, 시장뿐만 아니라 우리가 대화하는 모든 사람들의 말을 듣고 모든 지표를 살펴보며 소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우리는 대차대조표 정상화 계획을 지금 당장 변경하는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내가 말했듯이 새해로 들어서면 눈을 크게 뜨고 지표를 읽으며 경제 전망을 재평가하고 올바른 정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이 내년 2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재고할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현재와 내년 사이에 상황은 바뀔 수 있고, 2차례의 금리 인상과 같은 것은 앞으로 경제가 진정으로 강세를 보일 때에 타당하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경제지표에 의존하며 경제전망이 어떻게 바뀌는지에 견해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윌리엄스 총재의 CNBC 인터뷰가 방송된 뒤 오전 한때 다우지수가 350포인트나 오르는 등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큰폭으로 반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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