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론 김(말하는 이) 뉴욕주하원의원이 18일 브루클린 퍼스트 유니 테어리언교회에서 열린 뉴욕시 공익옹호관 보궐선거 후보자 포럼에 참 석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욕시 공익옹호관 보궐선거에 출마한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 대학 졸업생들의 학자금 부채 탕감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론 김 의원은 18일 브루클린 퍼스트 유니테어리언교회에서 열린 뉴욕시공익옹호관 보궐선거 후보자 포럼에 참석해 “막대한 학자금 부채는 대학 졸업생들이 사회 진출하는 데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당선된다며 무엇보다 대학생들의 학자금 빚을 탕감시켜 사회에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이민자의 아들인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스몰비즈니스 활성화와 옐로캡 기사들의 연이은 자살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뉴욕시 택시영업환경 개선, 아마존 진출 확장 저지, NYPD 시스템 개선 등에 역점을 두고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아마존 제2본사 입주와 관련 “아마존이 퀸즈 우드사이드에 물류센터를 열 때부터 아마존의 입주를 반대해왔다”며 “아마존과 같은 공룡기업이 퀸즈에 들어서는 것은 지역 경제 자원을 다 앗아가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브루클린 지역 정치단체 11곳이 공동 주최한 이날 포럼은 김 의원 외에도 멜리사 마크 비버리토 전 뉴욕시의장, 주메인 윌리엄스 뉴욕시의원, 마이클 블레이크 뉴욕주하원의원 등 16명의 후보자가 참석해 4명씩 모두 4개 라운드로 나눠 자신들이 공약과 정견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200여명의 방청객이 참석해 차기 공익옹호관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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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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