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차 282대에 비상속도제어장치 장착 완료
▶ 머피 뉴저지주지사, “ 내년 1월부터 정상운행”
뉴욕과 뉴저지를 오가는 뉴저지트랜짓 열차에 비상속도제어장치(PTC) 장착이 완료되면서 내년 열차 운행에 차질이 없게 됐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트랜짓 열차 282대에 PTC 장착을 모두 마쳤다. 연방정부가 제시한 연내 시한 기준을 충족했다”며 “지난 10월부터 PTC 장착 작업으로 인해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지만 새해부터는 정상 운행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당초 연방정부는 내년부터 PTC 장착이 안 된 열차의 경우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허드슨리버 터널 이용을 금지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올해 안으로 트랜짓 열차 최소 282대에 PTC를 장착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PTC는 열차의 속도를 모니터링하다가 과속 시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주는 시스템으로 연방정부는 올해 안까지 모든 운행 열차에 PTC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2016년 9월에 발생한 트랜짓 열차의 호보큰역 충돌 사고나 2015년 5월 필라델피아 인근서 발생해 8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앰트랙 열차 탈선 사고는 PTC 장치가 있었다면 막을 수 있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뉴저지 트랜짓은 보유 열차 총 440대 가운데 PTC 장착이 되지 않은 158대의 경우 2020년까지 PTC 장착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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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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