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은옥 회장(오른쪽서 여섯 번째)이 허재혁 군(가운데) 환영회에서 사라 에드워드(네번째) 씨에게 후원금을 전하고 있다.
강영우 장학회(이사장 석은옥)가 한국 강영우 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허재혁 군(15)의 워싱턴 연수를 돕고 있는 시각장애인 사라 에드워드(볼티모어 거주) 씨에게 1,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됐다.
지난 13일 비엔나 소재 우래옥에서 열린 ‘허재혁 환영회’에서 석은옥 이사장은 “유전적 녹내장으로 올해 여름 실명한 허 군은 이번 겨울방학에 워싱턴 지역에서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교육과 멘토들을 만나는 연수활동을 하게 된다”며 “새로운 결심과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 군은 지난 5월 한국 강영우 인생 멘토위원회가 주최한 강박사의 저서 ‘내 눈에는 희망만 보였다’ 독후감 공모에 당선되며 장학생에 선발돼 이번 미국 연수를 받게 됐다.
환영회에는 수잔 오, 문숙, 황오숙, 조명자, 강혜경 씨 등 장학회 이사 8명이 참석했다.
한편 장학회는 내년 7월 3명의 시각장애인과 1명의 지도교사 등 총 4명이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시각장애인 국제 컨벤션에 참석할 수 있도록 왕복 비행기표(총 1만2천 달러 상당)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영우 장학회는 2012년 서울에서 강영우 박사의 부인 석은옥 씨가 주축이 돼 발족시켜 2014년 4월부터 매년 서울에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워싱턴 지회는 2014년 8월 버지니아한미장애인협회(VA KADPA)와 협력해 시각장애인들을 돕는 활동을 전개해 오다 올해 1월 비영리단체로 등록을 마치고 독립했다.
문의 (703)298-8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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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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