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전국 헌화의 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들. 맨 왼쪽은 최향남 한인여성회장.
한인여성회(회장 최향남)가 올해로 3년째 15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거행된 ‘전국 헌화의 날(National Wreaths Across Day)’행사에 참석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마크 장 MD 주하원의원, 강고은 기독실업인회 MD지부 회장, 김태원 전 버지니아한인회장 등 25명의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미 전역에서 온 수 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했다.
이 행사는 1992년 메인주에서 화환회사를 운영하는 모릴 워체스터 부부가 연말에 5,000개의 화환이 재고로 남자 이를 알링턴 국립묘지 전사자묘비에 놓게 되면서 시작해 올해로 27년째가 되는 행사다.
최향남 회장은 “헌화하며 우리도 주류사회의 일원이라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고 미국인들도 우리 자원봉사자들을 따뜻하게 대해줬다”면서 “청소년들에게는 우리 모두가 누리는 자유가 얼마나 값진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좋은 현장 교육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한인봉사자는 한국에서 온 장인을 직접 모시고 와서 묘지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묘비에 헌화를 하기도 했다.
한편 한인여성회는 2016년 690개, 지난해 213개, 올해 231개의 화환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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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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