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노인봉사회 120가정에 물품 지원
▶ 수도권버지니아한인회 단체·개인에 8천달러 전달

사랑의 선물 전달에 나선 노인봉사회 윤희균 회장(오른쪽부터)과 전경숙 이사장, 회원들.
올해도 연말연시 나눔의 기쁨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함을 전한 미주한인노인봉사회원들. 지난 15일 미주한인노인봉사회가 페어팩스 소재 윤희균 회장 자택에서 ‘사랑의 선물 전달식’을 열었다.
노인봉사회의 대표적인 연례 행사이자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궂은 날씨도 마다않고 모인 회원 20여 명이 워싱턴 지역 거주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 120가정에 전달할 생필품 배달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올해는 쌀, 라면, 고추장, 참기름, 김, 통조림 등 모두 3,000달러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윤희균 회장은 “12년째 후원을 아끼지 않은 H마트와 매번 익명으로 행사에 금전적 물질적 도움을 주신 독지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특히 행사마다 내 일처럼 발 벗고 나서 호흡을 맞춰주는 임원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이자 봉사회 상임고문인 한훈 목사도 참석, “노인봉사회원들 역시 보살핌을 받아야 할 연세에 봉사를 지속하고 있다는 자체가 존경할만한 일”이라며 “앞으로 젊은 분들의 참여도 많아져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봉사회는 내년 2월 2일 우래옥에서 노인 초청 ‘설맞이 경로잔치’를 연다.
문의 (703) 346-1925

최일규 회장(뒷줄 오른쪽)이 격려금을 전달한 후 수령 단체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도권버지니아한인회(회장 최일규)가 한인 단체 및 개인에게 8천 달러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지난 14일 설악가든에서 열린 수도권VA한인회 연말 임원 및 이사회에서는 5개 한인단체와 3명의 개인에게 각 1천달러 씩을 전달했다.
최일규 회장은 “지난 1년 간 이사들이 매달 모임을 통해 정성을 모아왔다”며 “앞으로도 한인사회를 돌아보며 더욱 봉사할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격려금을 받은 5개 단체는 장애인 선교봉사단체인 밀알선교단(대표 정택정 목사), 굿스푼선교회(김재억 목사), VA한미장애인협회(김유열 회장), ‘팀 DNA 파운데이션‘, 소리청(김은수 단장)’.
개인 3명은 김소원 미 태권도 국가대표, 조나단 서 미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성옥 대통령 자원봉사상 수상자이다.
한인회 여범구 사무총장은 “격려금을 전달하는 첫 해라 한 분 한 분 만나 뵈었는데,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데 크게 감동받았다”며 축하했다.
한편 수도권VA한인회는 20년 전 출범했으나 활동이 중단됐다가 작년 8월 재출범했다. 매달 임원 및 이사 모임을 갖고 있으며, 내년 3월 정기총회를 연다.
<
진민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