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지역 2-3인치 비 일부지역 최대 4인치
주말 내내 쏟아진 빗줄기에 워싱턴 일원에는 홍수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곳곳에서 홍수로 구조대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빗어졌다.
빗줄기는 지난 14일 오후 5시경부터 시작돼 16일 오후 3시까지 워싱턴 전 지역에 이어지며 2-3인치, 일부지역에서는 최대 4인치까지 강수량을 보였다.
국립기상청도 14일 워싱턴 일원에 발령했던 홍수주의보를 15일 오후부터는 홍수경보로 격상시켜 저지대 주민들에게 재해 발생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한인밀집지역인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메릴랜드 몽고메리, 하워드 카운티는 3-4인치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일부지역에서는 홍수가 발생해 구조대가 출동했다.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15일 클리프턴 지역 내 채플로드와 콜드 포인트 로드, 또 문패턴즈 트레일 인근에 위치한 페어팩스 스테이션 로드, 우드번 로드와 로비 애비뉴 교차로 선상, 올드 코트하우스 로드와 벨시 로드가 물에 잠겨 통제됐다.
또 몽고메리 카운티에는 불어난 물줄기에 운전자들이 차안에 갇혀 소방대가 출동하기도 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소방청에 따르면 15일 트라이델피아 저수지에 위치한 브라이톤 댐 로드 선상을 통과하던 2대 차량이 불어난 물에 갇히면서 소방대가 보트를 이용해 6명을 구출했다.
한편 국립기상청은 16일 발표를 통해 페어팩스 카운티 내 비엔나와 타이슨스 지역, 인근 블루릿지 등에 4.25인치 이상의 비가 내려 워싱턴 일원에서는 가장 높은 강수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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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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