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자 62% “트럼프, 특검에 정직하지 않아”
▶ 3명 중 1명 “내년 경기 안 좋아질 것” 예상
미국인 54%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업무 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3명 중 1명은 내년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공개한 NBC와의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4%는 트럼프 대통령이 업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잘하고 있다는 대답은 43%로 나타났다.
62%는 트럼프 대통령이 로버트 뮬러 특검 조사에 정직·성실하게 임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는 지난 8월 56%보다 늘어난 수치다.
45%는 뮬러 특검의 조사가 계속돼야 한다고 답했다. 그만둬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34%로 집계됐다.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한 것에 대해 환영하며 트럼프 대통령 견제 강화를 주문한 사람들은 55%로 나타났다. 대통령에 대한 의회의 새로운 조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43%였다.
미국인의 33%는 내년 경제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28%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똑같거나 불확실하다는 응답은 39%였다.
한편 공화당은 올해 주요 사건으로 경제 호조, 무역 및 관세 협상 등을 들었다. 반면 민주당은 플로리다 고등학교 및 피츠버그 유대교회당 등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9~12일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27%포인트 수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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