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C-WSJ 조사…2020년 대선서 지지 ‘트럼프 38% vs 민주 후보 5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의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대해 정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미국민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 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9~12일 미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3.27%포인트)에 따르면 62%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서 '정직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답변은 지난 8월 56%에 비해 6%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러시아 스캔들 수사로 기소된 측근들이 유죄를 인정하고 감형을 받는 '플리바게닝'을 선택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범법행위를 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응답도 46%에 달했다. 이는 8월(40%)보다 6%포인트, 작년 12월보다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응답자의 절반은 러시아 스캔들 수사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통령직에 대해 더 많은 의문을 갖게 됐다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지지한다'는 대답은 43%로, '지지하지 않는다'(54%)보다 11%포인트 낮았다.
그의 2020년 대선 전망과 관련해선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는 답변은 38%에 그쳤지만,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52%에 달했다.
미 CNBC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대한 경고 신호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 기사의 요지는 국민 62%가 주류언론의 가짜뉴스에 세뇌되어있다는것.
여론이 중요한게 아니라 증거를 대라.
아니 왜 엇그제 클린턴 재단 하원 청문회 이야기는안나오냐.완전 비리의 산물인게 밝혀 졋는데 하원에서 참 답답한 극좌 언론ㄷ.
가짜뉴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