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스 윤 김영 진 찰스 윤 이사장·김영진 회장 출마의사 피력
내년 3월 치러지는 제36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물밑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일찌감치 출마가 유력시되는 후보들이 수면 위로 부상되면서 선거 분위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선거를 3개월 여 앞둔 10일 현재 출마 의사를 피력한 인사는 찰스 윤 현 뉴욕한인회 이사장과 김영진 뉴욕한인건설인협회장 등 2명이다. 김민선 회장이 단독 출마했던 지난 선거와는 달리 경선이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우선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 회장은 1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뉴욕한인회의 투명성 강화와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출마를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면서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출마 여부를 공식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 이사장도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 윤 이사장은 지난 7일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뉴욕한인경제인의 밤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선거출마 의사를 밝히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일부 한인 인사들은 윤 이사장의 이 같은 행동이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이사장은 “출마의사는 사적인 대화에서만 내비쳤을 뿐 공개석상에서 출마 계획을 발표하거나 홍보하지 않았는데 무슨 사전선거 운동이냐”고 반문하고 “출마를 하게 되더라도 내년 1월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한인회장 선거는 ‘3월1일이 지난 첫 번째 일요일에 실시한다’는 회칙에 따라 내년 3월3일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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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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