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센터빌 등서 ‘퍼스트 클래스 수면센터’ 운영해온 이영주 씨
메디케어 사기 등의 혐의로 유죄판결<본보 8월1일자 A1면>을 받은 버지니아 한인 여성이 7일 법원으로부터 7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버지니아 연방동부지검은 7일 스털링에 거주하는 한국국적의 이영주(44)씨가 메디케어와 트라이 케어(Tricare), 개인 보험사기, 그리고 국세청(IRS)을 대상으로 1천만 달러이상 세금을 횡령한 혐의로 7년형을 선고 받았다고 발표했다.
센터빌 등에서 ‘퍼스트 클래스 수면센터’를 운영해온 이 씨는 의료사기 1건, 의료보험 사기 7건 등, 헬스케어 및 사설 보험사들로부터 8,300만 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2017년 12월 6일 VA 연방동부지검에 기소됐다.
또한 탈세혐의도 추가돼 올해 7월에는 배심원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선거 공판에서는 이 씨가 횡령한 돈으로 시가 2만5,000달러 상당의 고급 롤렉스 시계와 1만500달러 상당의 밍크코트, 그리고 스털링에 110만 달러 싱글 홈, 버지니아 맥클린과 시카고, 하와이 호놀룰루 등에 시가 280만 달러에 달하는 콘도 5채를 구입한 증거가 제출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공범인 대니 안(43) 씨를 직원으로 고용,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퍼스트 클래스 슬립 다이어그노스틱’과 ‘퍼스트 클래스 메디컬’ 등을 운영하면서 허위로 건강보험 클레임을 청구하는 수법으로 사기를 벌여온 혐의를 받았다.
법원에 따르면 이 씨는 수익금을 세탁하는 등 탈세를 목적으로 자선단체를 세워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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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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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량이 너무적다. 종신형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