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복지센터 ‘사랑의 구호기금’ 지원내역
한국일보와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의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s)’ 프로젝트가 시행된 이래 모두 78 한인가정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변성림)가 집계한 결산 내역서에 따르면 이번 사회안전망 프로젝트(사랑의 구호기금)가 시작된 2016년 3월1일 이후 지난 12월4일까지 총 모금액은 16만5,393달러였다.
집세 보조 가장 많아…식료품·교통비·공과금 순
정부의 사회복지 혜택 받게 지원서비스도 제공
또 신청자는 모두 97가정으로 이중 78가정에 14만682달러가 지원됐다. 한 가정당 평균 1,804달러가 제공된 것이다. 지원 가정의 거주지는 버지니아가 63가정, 메릴랜드가 15가정이었다.
전체 모금액은 교회나 기관에서 12만7,799달러로 77%를 차지해 역시 종교기관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후원자는 3만7,593달러로 많은 한인들이 개별적으로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섰다. 한국일보는 사랑의 걷기대회를 통해 모금을 돕고 있다.
◆재정 지원 내역
재정 지원 내역을 살펴보면 집세보조가 77건에 9만8,958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식료품 보조가 95건에 1만809달러, 교통비 보조 27건에 6,854달러, 공과금 보조 14건에 4천014달러, 생활비 및 현금보조 18건에 2천950달러로 집계됐다.
또 자동차 페이먼트와 수리비, 차일드 케어, 치과 치료비, 파산신청 변호사비, 이사비용, 구직 위한 서플라이 지원, 집 수리비, 약값, 장례비 등이 포함된 기타 지원은 34건에 1만7,096달러로 나타났다.
◆정부 사회복지 혜택 제공
이와 함께 정부의 사회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지원서비스도 진행됐다. 식료품 보조 프로그램(SNAP: 푸드 스탬프)이 14건에 월 2,259달러, 실업수당은 2건에 연 4,114달러, 세금 감면 프로그램 2건, 에너지 감면 프로그램은 1건, 공공주택 5건, 카운슬링 20건이었다. 또 정신건강 카운슬링 17건, 무료 클리닉 서비스 16건, 구직 연결 서비스 20건 등이 도움이 간절한 한인들을 위해 지원됐다.
◆사랑의 구호기금은…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s)’ 프로젝트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삶의 역경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워싱턴 지역 한인들에게 긴급히 재정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창설됐다.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질병, 주택차압 등으로 인해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에 위협을 받는 한인들에게 최저 생계유지를 위한 렌트비, 식료품 구입비, 가스 및 전기세 등 긴급 재정지원을 해주고 있다.
재정은 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사랑나눔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된다.
이양호 본보 사장은 “교회를 비롯한 많은 종교기관과 한인들이 내 이웃사랑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줘 감명 깊었다”며 “우리 주변에서 고통 받는 한인들이 삶의 용기를 내 재기할 수 있도록 계속 돕자”고 말했다.
문의 (703)354-6345 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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