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쿠오모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새로운 허드슨터널 건설에 대한 담판을 벌인다.
쿠오모 주지사는 27일 오전 WNY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과 일레인 차오 연방교통부장관을 28일 워싱턴 D.C.에서 만나 새 허드슨터널 건설, 즉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정부 지원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허드슨 터널은 완공 된 지 107년이 지나 심각한 노화현상을 빚고 있는데다 2012년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심하게 파손되면서, 새 터널공사가 시급한 상황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허드슨 터널은 연방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앰트랙이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연방정부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만약 허드슨 터널 사용이 중단된다면 뉴욕을 비롯한 동북부지역에 물류대란이 벌어지면서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버락 오마바 행정부 시절 연방정부가 절반의 예산을 부담하고 뉴욕과 뉴저지 주정부가 나눠 내는 방식으로 합의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연방정부의 예산 비중이 너무 크다며 제동을 걸고 나면서 올스톱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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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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