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울림여성합창단, ‘구약시대의 성막 이야기’

예울림여성합창단이 18일 열린 ‘제26회 정기 연주회’에서 열창하고 있다.<사진=예울림여성합창단>
구약시대의 성막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예울림여성합창단 창단 기념 ‘제26회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저녁 윌링 소재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이번 연주회에서 예울림합창단은 1부 ‘뜰’에서는 ‘Sicut Cervus’ 외 3곡, 2부 ‘성소’에서는 ‘왕이신 나의 하나님’ 외 3곡, 3부 ‘지성소’에서는 ‘너는 크게 자유를 외쳐라’ 외 3곡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특별무대로 김숙영 단장 외 3명이 흥겨운 난타공연을 선보였으며, 시카고지역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테판 라이너드(드럼), 브라이언 라이헨바흐(트럼펫 )가 특별 찬조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이밖에 리틀올코리아예술단과 시카고장로성가단이 우정출연을 통해 연주회를 더욱 풍성케 했다.
예울림합창단의 김숙영 단장은 “세상이 변하고 있지만 우리 합창단은 흥겨운 노래보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리고자 노력하는 창단 목적과 취지를 잃지 않고 25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연주회를 열게 돼 영광스럽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기도의 힘인 것을 믿는다. 앞으로도 주님이 원하시는 합창단으로 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근영 지휘자는 “열심히 찬양을 준비한대로 잘 해낸 것 같아서 기쁘다. 특히 타인종 드럼, 트럼펫 연주자까지 함께 공연을 펼쳐 더욱 풍성한 소리를 만들어냈다. 성막 이야기를 주제로 한 연주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한번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 함께 고생한 단원들에게는 앞으로도 늘 함께 예배자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연중 모인 헌금은 러시아에 거주하는 몽골족을 위한 교회 건축을 위해 봉사하는 김광준·김애리 선교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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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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