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인기를 떨친 미드 '왕좌의 게임' 마지막 시리즈가 내년 4월 방영된다. 미 방송사 HBO는 13일 왕좌의 게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마지막 시즌은 총 6개 에피소드로 진행된다. 미 언론 포천(Fortune)에 따르면 HBO는 또 왕좌의 게임 종방 이후 방영할 스핀오프 시리즈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스핀오프 시리즈는 총 4개 시리즈로 구성될 것으로 보이며 2020년 방영될 전망이다.

거대 가문들이 통합 왕국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전쟁을 다룬 왕좌의 게임은 국내에서도 팬층이 두텁다. 조지 R.R. 마틴의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가 원작이지만 드라마 줄거리는 소설 진행 속도를 따라잡은 상황이다.

왕좌의 게임은 드라마의 인기만큼 대본 유출 및 해적판 영상 유포 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지난해 시즌7 시리즈 방영 당시에도 마지막 시즌 대본 유출 사태가 있었다. HBO는 마지막 시즌 방영 전까지 보안에 힘을 쏟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