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초장의 집’ 창립 25주년 행사
▶ “데이트 폭력 예방교육도 확대할 것”

최석호 가주 하원의원 사무실의 에스더 고 보좌관(오른쪽)이 빅토리아 홍 원장(가운데), 유혜영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가정폭력 피해 여성, 자녀들과 함께해요”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자녀들에게 셀터를 제공하고 있는 ‘푸른 초장의 집’(원장 빅토리아 홍, 이사장 유혜영)은 지난 21일 저녁 로스코요테스 골프 클럽에서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가져 6만 5,000달러의 기금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빅토리아 홍 원장은 “그동안 푸른 초장의 집 임시 보호소 운영은 피해 여성을 보호하는 일이었지만 이제 이런 역할에서 더 나아가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정폭력 인식에 대한 교육을 늘려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빅토리아 홍 원장은 또 “앞으로 데이트 폭력 예방과 지역 사회 전반에 가정폭력 인식 변화를 위헌 홍보와 교육을 늘려 가려고 한다”라며 “피해자 보호라는 역할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가정폭력을 예방하는 교육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푸른 초장의 집’의 도움을 받은 한인 여성이 체험담을 들여주기도 했다. 이 여성은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들은 혼자서 해결할 수 없다”라며 “푸른 초장의 집과 같은 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993년 7월에 설립된 기독교 비영리 단체인 ‘푸른 초장의 집’은 한인 여성과 자녀들이 가정폭력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재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 여성 임시 보호소이다.
‘푸른 초장의 집’은 긴급 보호소로 ▲90일간 지낼 수 있으며(무료 의식주 제공, 12세 미만 자녀 동반 가능) ▲가정폭력 인식 교육 등을 비롯한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고 ▲접근 금지 명령, 각종 월페어 신청 등 법적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푸른 초장의 집’ 창립 25주년 기념행사에는 버지니아 반 부에나 팍 시장, 최석호 가주 하원의원 사무실의 에스더 고 보좌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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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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