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한혜정씨·최우수상 박정옥씨… 400명 관객 환호

한혜정 주부가 대상을 차지한 후 대형 칼러 TV를 부상으로 받고 기뻐하고 있다.
본보와 라디오 서울에서 주최한 ‘주부가요 경연대회’가 지난 13일 ‘제34회 오렌지카운티 아리랑 축제’의 일환으로 부에나팍 소재 한인 샤핑몰 더 소스몰에서 40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라디오 서울 인기 디제이 이영돈 사회자의 유쾌한 입담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 12명의 주부들이 참가했으며, 대상은 우연이의 ‘우연히’를 부른 한혜정 주부에게 돌아갔다.
한혜정 주부는 “평상시에 노래를 좋아해서 동네 친한 언니들과 노래방을 자주 갔었는데, 그중 한 언니가 주부가요대회에 나가보라고 권유해서 나오게 되었다”라며 “딸에게 농담 삼아 1등 해서 TV를 타면 주겠노라 했는데, 정말 1등을 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한혜정 주부는 또 “요즘 갱년기가 찾아와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사위, 딸, 손자에게 자랑스러운 엄마, 할머니가 된 것 같아 너무 기쁘고,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최우수상은 한혜진의 ‘너는 내 남자’를 부른 박정옥 씨가 차지했다. 마라톤 동호회 이지러너스 회원인 박정옥 씨를 응원하기 위해 박 씨의 남편을 포함해 많은 이지러너스 회원들이 나와 응원전을 펼쳤다.
이어 우수상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노티어스 레프트 크라이’를 부른 최지연씨, 장려상은 주현미의 여백을 부른 안정자씨, 인기상은 장윤정의 ‘애가타’를 부른 쥬디 박씨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샬롬 여성 합창단(단장 이영희)의 지휘자이자 유명 성악가 소프라노 지경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오 솔레 미오’,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등을 불렀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함께▲대상-삼성 칼러 TV 55인치, 화요 고급 소주 3종 세트 ▲최우수상-김스 피아노 키보드, 화요 고급 소주 3종 세트 ▲우수상-금산 홍삼 원액, 화요 고급 소주 3종 세트 ▲장려상-금산 홍삼 원액 ▲인기상-뉴서울 바비큐 식사권(50달러) 등이 제공되었고, 출연진 전원에게 우버 유통’과 ‘하이트 진로’가 제공하는 상품 박스(더 소스 몰내 오션 스넥 쿠폰(20달러), 김, 소주, 막걸리 등 푸짐한 상품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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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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