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 패배, 선발 워커 뷸러 만루홈런 얻어맞아
▶ 오늘 4차전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진출 결정

다저스의 맷 캠프가 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3차전 경기에서 6회공격에서 5-5타이 상황에서 내야 땅볼때 홈인하다 태그아웃당하고 있다. [AP]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 애틀랜타 브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점차로 아깝게 패했다.
7일 브레이브스 홈구장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에서 브레이브스는 선발로 우완 케빈 가우스먼 대신 좌완 숀 뉴컴을 내세웠다. 다저스의 3차전 선발은 예상대로 광속구 투수 워커 뷸러가 나왔다.
뷸러는 2회 제구력 난조를 보이면서 투아웃 만루 상황에서 볼넷을 허용해 1점을 주고 이어진 만루상황에서 브레이브스 좌익수 아큐나 주니어에게 그랜드 슬램을 허용해 4점을 실점하면서 초반부터 점수 차는 5-0으로 크게 벌어졌다.
이어진 3회 다저스 공격에서 터너는 투아웃에서 허난데스와 테일러 2명의 러너를 루상에 높아 둔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따라 붙었다.
5회 공격에서는 크리스 테일러가 볼넷으로 진루한 그란달을 루상에 두고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5-4 한 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어서 이번 시즌 다저스의 홈런왕으로 떠오른 맥스 먼시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마침내 타이를 만들었다. 이어서 마차도가 대형 아치를 그리는 홈런성 타구를 때렸지만 좌익수 아큐나 주니어에게 담장 바로 앞에서 잡혀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6회 멧 켐프가 노아웃에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내야땅볼때 홈인하다가 태그 아웃 당하고 이어진 투아웃의 만루상황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내야땅볼로 아웃당하면서 한 점도 올리지 못한 것이 끝내 아쉬움을 남겼다.
‘위기후에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브레이브스는 6회 첫 타자 프리맨이 다저스의 구원투수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 점수를 6-5, 1점차로 다시 리드를 잡았으며 이것이 결국 결승점이 되었다.
8회 공격에서 선두 타자로 나온 브라이언 도저는 노아웃에 1루타를 치고 나가 다시 한번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 공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선 작 피더슨이 우중간에 1루타를 치고 나간데 이어 터너가 포볼을 골라 만든 노아웃 1,2루 상황에서 5회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맥시 먼시가 나와 스트라크아웃으로 마지막 찬스가 무산되었으며 다음에 연이어 나온 마차도와 브라이언 도저도 아웃되면서 결국 1점차로 석패했다.
다저스는 안타수에서는 7개로 안타 4개에 그친 브레이브스에 앞섰지만 경기를 뒤업기에는 브레이브스의 그랜드슬램이 너무 컸다.
다저스의 패인은 초반에 선발 워커 뷸러가 제구력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많은 볼넷을 허용한데가 코디 벨린저의 수비 실책도 한 몫 했다.
또한 결정적인 득점순간마다 외야플라이 아웃과 땅볼 등으로 득점을 무산시킨 것도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다저스와 브레이브스의 4차전은 8일 오후 1시30분 있게되며 FS1에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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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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