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과 커쇼 포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류현진과 클레이턴 커쇼가 눈부신 호투 릴레이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PS) 새역사를 함께 썼다.
커쇼는 5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8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3-0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4일 1차전에서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6-0 승리의 주역이 됐다.
류현진과 커쇼 모두 볼넷 없는 무결점 투구로 다저스의 가을야구에 신바람을 불어 넣었다.
MLB닷컴은 류현진과 커쇼를 차례로 선발로 내세우면서 다저스가 '역사적인' 결과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포스트시즌에서 첫 2경기를 팀 완봉으로 승리한 것은 다저스 구단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다저스는 또 1921년 뉴욕 양키스를 이어 메이저리그 역대 2번째로 포스트시즌 첫 2경기를 연속 무실점 승리로 장식한 팀이 됐다.
반면 애틀랜타는 포스트시즌 첫 2경기에서 연속으로 무득점 패배한 팀이 됐다. 이는 1921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이어 메이저리그 역대 2번째 기록이다.
류현진과 커쇼는 다저스 역대 2번째로 포스트시즌에서 연속 7이닝 이상을 무실점으로 지킨 투수가 됐다.
다저스 최초 기록은 1981년 제리 로이스와 버트 후턴이 세웠다. 로이스는 NLDS 5차전에서 9이닝 무실점을 달성했고, 이어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 후턴이 7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류현진과 커쇼의 연속 완벽투로 NLCS 진출 확률을 89%로 높였다. 역대 이 시리즈에서 첫 2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다음 시리즈로 진출한 경우는 27번 중 24차례에 이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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