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카운티 보건당국은 10월 들며 주민들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카운티 보건복지국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부터 봄 사이에 2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342명이 독감에 감염되어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독감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독감이 유독 겨울에 기승을 부리는 것은 공기를 통해 확산되는 독감 바이러스가 낮은 온도에서 훨씬 안정되고 낮은 습도는 바이러스가 공기에 머무는 것을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의 마운트 시나이 의대의 피터 팔라스 교수는 독감 바이러스 전염이 영상 5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온도가 상승하면서 전염성이 떨어지면서 30도가 넘자 전염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백신 접종은 병원이나 약국, 소매점 등에서 할 수 있으며 무보험자는 각 지역 클리닉이나 카운티 공중 보건센터로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