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는 결장…텍사스, 에인절스와 3연전 싹쓸이 패배

오타니, 4회 동점 적시타 [AP=연합뉴스]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시즌 22호 홈런을 쳐내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2로 맞선 8회말 결승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텍사스의 네 번째 투수 크리스 마틴의 6구째 95.7마일(약 154㎞)짜리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한방에 힘입어 3-2로 승리하며 텍사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오타니는 4회말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내는 등 결정적인 순간마다 활약하며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시즌 타율을 0.280에서 0.283(315타수 89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는 오타니는 시즌 22호 결승 솔로 홈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텍사스의 한국인 타자 추신수(36)가 이날 결장하면서 한일 타자 대결은 무산됐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대타로도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선발 앤드루 히니가 7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불펜진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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