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프로그램 갖춘 커리큘럼, 균형잡힌 식단과 철저한 위생 관리
▶ 아이비 어린이학교

크리스틴 정 원장은 하루종일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원생들을 정성과 사랑으로 보살핀다.

아이비 어린이학교는 ‘건강한 영재를 키우는 명품교육’을 모토로 아이들을 가르친다.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아이비 어린이학교’는 씩씩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2000년 아이비 어린이학교를 설립하고 18년째 유아교육에 힘써온 크리스틴 정 원장은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3년 이상의 경험을 갖춘 5명의 교사진과 함께 2~5세 어린이들을 창의언어, 기초과학, 표현미술, 조기음악, 놀이영어 등 8가지 지능이 고루 발달되도록 지도하고 있다.
소근육 발달과 인지능력,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음악교육, 수와 언어 학습에 도움을 주는 독일 ‘가베’ 수업, 아이들의 대근육 발달과 기본 예절을 배우는 태권도 수업, 그리고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는 발레와 태권도 수업까지 전문강사가 지도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아이비 어린이학교 어린이들은 바른 인성과 넓은 창의력을 하루하루 키워나간다.
책으로 본 것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봄, 가을에는 박물관, 동물원, 수족관 등 으로 수학여행을 가기도 한다.
한국어를 잘 습득할 수 있도록 2~3세반은 한국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4~5세반의 경우 초등학교 진학에 대비해 영어로 수업한다. 모두 소수 정예반으로 구성되어 아이들 모두 교사들의 세세한 관심과 격려를 받으며 생활한다.
교사와 학부모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매일 엄마노트로 대화하고, 각 반과 놀이터, 출입문에 CCTV를 설치해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아이비 어린이학교의 원생들이 쑥쑥 자라는 이유는 하나가 더 있다. 바로 푸짐하게 제공되는 급식 때문이다.
유기농 식단으로 매달 제철 나물과 과일이 아이들의 식탁에 오른다.
“2~5세 어린이는 성격과 음식 습관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말하는 정 원장은 아침, 점심, 오후 스낵까지 아이들과 함께 급식을 먹으며 영양 상태를 확인한다.
정 원장은 “아이들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급식의 영양과 청결상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침과 오후 스낵은 영양죽, 토스트, 빈대떡, 스파게티 등 다양한 메뉴를 골고루 배치하고, 점심은 밥, 국, 반찬으로 구성된 한식과 과일을 준비한다. 아이들이 한식과 양식을 가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식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다.
정 원장이 삼시세끼 함께 밥을 먹으며 아이들 입맛을 파악하다 보니 급식의 질이 높아져 아이들의 반찬 투정이 전혀 없다. ‘아이들이 캔디나 쿠키를 잘 모를 정도’라고 정 원장은 말했다. 위생관리 또한 확실히 하기 위해 조리부와 청소부가 따로 있다.
교실은 어린이 안전을 고려한 가구 인테리어와 나무 바닥으로 청결을 유지한다.
정 원장은 “아이비 어린이학교는 한국 정서를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모든 학부모들이 찾는 곳” 이라고 말한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에게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려고 항상 노력한다. 정 원장은 뿌리가 잘 자라야 나무가 튼튼한 것 처럼 “아이들이 한국 정서와 미국의 문화를 잘 이해하며 바른 인성을 갖추게 하는 것이 교육 목표”라고 강조했다.
현재 약 35명의 원생이 생활하는 아이비 어린이학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문을 연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무다.
▲주소: 939 S. Kingsley Dr, LA.
▲전화: (213)365-6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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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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