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국, 월시사와 2억 2,500만달러 건설 계약

가든그로브와 샌타애나를 연결하는 전차 가상도. [OC 교통국]
샌타애나 다운타운 상업지구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을 잇는 전차 건립 프로젝트의 착공이 올해 말 시작된다.
오렌지카운티 교통국(OCTA)은 지난 24일 월시 건설사와 2억 2, 500만 달러 규모의 건설 계약을 수주함에 따라 오렌지카운티 최초의 현대식 전차 건립 계획이 곧 현실화 된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이자 교통국 이사회 멤버인 토드 스피쳐는 “사전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적절한 입찰가를 제출한 총 4개의 건설회사 중 월시 건설사가 선정되었다”라며 “4개의 회사 중 입찰가가 가장 낮은 에이콤(AECOM)사의 입찰가가 선택되지 못한 이유는 직원들이 하청업체 문제등 여러가지 연방 기금 요구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사실을 확인했기에 낙찰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선정 당일 월시 건설사보다 약 2,500만 달러 적게 입찰가를 제출한 에이콤(AECOM)사가 선정되지 못한 점을 들어 작은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샌타애나 리저널 교통센터에서 다운타운 샌타애나, 시청에서 부터 가든그로브 하버 블러버드와 웨스트민스터 애비뉴의 새 복합교통시설까지 약 4.15마일 구간을 연결하는 이 전차는 각 방향으로 10 정거장이 생길 예정이며, 하루 최소 7,300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통국 이사회 멤버이자 샌타애나 미구엘 풀리도 시장은 “샌타애나가 가든그로브와 협력하여 수년간 계획해온 새로운 교통 옵션인 전차 프로젝트를 위한 준비를 마쳐 기쁘다”라며 “ 오는 2021년 완공되는 이 프로젝트 기금의 약 41%는 로컬 비용이며, 나머지는 연방 및 주정부의 자금으로 충당된다” 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여름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했던 이 전차 프로젝트는 철강 및 알루미늄과 같은 수입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등으로 인한 건설 자재료 상승, 연방 자금 조달 계역 체결 지연, 입찰 일정 지연등의 이유로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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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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