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앞선 인터뷰에서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31)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류현진은 오늘 우리에게 완벽한 선수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31)에게 강한 신뢰감을 표출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류현진에게도, 우리에게도 이렇게 큰 순간이 없다. 매우 큰 충돌"이라며 "류현진은 우리에게 완벽한 선수(perfect guy)"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위해 콜로라도와 막판까지 박빙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다저스가 콜로라도에 1.5경기 차로 앞서 있지만 자칫 한두 경기를 그르치면 선두를 내줄 수도 있는 위기 상황이다.
로버츠 감독의 발언은 지난 18일 류현진이 콜로라도와의 중대 일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하자 "그는 언제나 빅게임 피처였다"고 칭찬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올 시즌 고비마다 중요한 일전에서 호투를 펼쳐왔다며 큰 경기에 강한 투수라는 점을 줄곧 강조해왔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포수 오스틴 반스와 호흡을 맞춘다.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와의 대결 때도 반스와 배터리를 이뤘다.
다저스는 이날 샌디에이고 선발인 좌완 투수 조이 루체시에 맞서 라인업을 전원 우타자로 배치했다. 크리스 테일러와 저스틴 터너가 테이블 세터로 나서고 데이비드 프리스, 매니 마차도, 키케 에르난데스가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다.
샌디에이고는 헌터 랜프로, 에릭 호스머, 프란시스코 메자를 중심타선에 배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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