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에 그쳤고 4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2-2로 맞선 6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좌완 불펜 호세 페르난데스의 유인구를 잘 참아내며 볼넷을 골랐다. 최지만은 윌리 아다메스의 중전 적시타 떼 홈을 밟아 시즌 23번째 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7회 삼진을 당했고, 8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을 향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1(184타수 48안타)로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8-9로 역전패 당했다.
2-8로 넉넉하게 앞선 채 9회말에 들어갔지만, 홈런 3방을 얻어맞으며 7점을 빼앗겨 대역전극의 희생양이 됐다.
토론토는 드와이트 스미스 주니어와 로티 텔레스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1사 1, 2루에서는 대니 얀선이 하이메 슐츠를 두들겨 3점 홈런을 쳤다.
탬파베이는 세르히오 로모를 마운드에 올려 불을 끄려 했다.
하지만 로모는 2사 1루에서 로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좌월 동점 투런포를 허용했다.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저스틴 스모크가 우월 끝내기 홈런을 쳐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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