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AP/뉴시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결장하면서 한국인 타자 맞대결은 불발됐다.
추신수는 19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과 17일 탬파베이전에서 무안타에 그치고 전날 경기에 나서지 않은 추신수는 나흘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69(536타수 144안타)를 유지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의 방망이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날카롭게 돌아갔다.
추신수는 팀이 0-4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구원 라이언 야브로의 2구째 싱커를 노려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의 안타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은 텍사스는 이후 2사 1, 2루에서 엘비스 앤드루스가 좌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만회했다. 추신수는 이 때 2루까지 나아갔지만, 후속타자 노마 마자라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5회말 야브로의 싱커, 커브 조합에 당하면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말 무사 1루에서 7구 승부 끝에 또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최지만은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최지만은 18, 19일 텍사스전에서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생산했으나 이날 좌완 선발 투수 요한더 멘데스를 맞아 하루 휴식을 취했다.
경기에서는 탬파베이가 텍사스를 9-3으로 물리쳤다.
5연승을 질주한 탬파베이는 85승째(66패)를 따내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뉴욕 양키스가 1위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탬파베이가 3위를 질주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는 4연패에 빠졌고, 88패째(64승)를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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