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의 연속 경기 출루가 6경기에서 중단됐다.
추신수는 14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0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1루 주자 델리노 드실즈가 2루 도루에 실패해 아웃된 뒤 자신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무사 2루에서 1루수 땅볼을 쳤고, 2루 주자 드실즈가 3루에서 아웃됐다.
야수 선택으로 1루를 밟은 추신수는 2루 도루를 시도, 올 시즌 6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인 노마 마자라가 초구에 내야 땅볼로 아웃돼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타격을 마쳤다.
텍사스는 2회초 터진 유릭손 프로파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뒤 5회초에는 상대 실책을 틈타 2-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7회초 프로파르는 시즌 17호 2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는 샌디에이고에 4-0으로 승리해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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